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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당국, "월드컵 동안 여성들 데이트는 본인 선택"
  • Agnès 기자
  • 승인 2018.06.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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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 AFP=GNN 뉴스통신)

Agnès 기자=AFP 통신은 "러시아 대통령 측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여성들이 자국을 방문 중인 월드컵 팬들과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되도록 해야 한다는 고위 의원의 발언에 반대를 표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대변인은 올해 70세를 맞은 공산주의 의원 타마라 플레트네바(Tamara Pletneva) 의원이 러시아 여성들이 축구 열기에 휩쓸려 팬들과 즐길 경우 다른 인종의 아이를 기르게 될 것이라는 13일 발언에 이와 같이 대응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사안이 "크렘린(러시아 대통령궁)의 소관은 아니다"면서 FIFA의 월드컵 팬들에 대한 슬로건이 '인종차별주의를 거부하자(Say no to racism)'임을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 여성들은 아마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여성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원의 가족, 여성, 어린이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플레트네바 의원은 현지 라디오 방송국에 자신은 러시아 여성들이 방문 중인 팬들과 데이트를 해서 임신을 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러시아가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만나 아이를 낳는 젊은 여성이 있다는 뜻이 된다. 나는 그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1980년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올림픽의 예시를 들었다. 당시 몇몇 러시아 여성들은 그때에는 일반적이지 않았던 외국인과의 관계를 가졌고 임신을 한 바 있다.

 

월드컵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주요 목표인 러시아의 출생률이 높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플레트네바 의원은 "우리는 우리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답했다.

 

혼종 간에 태어난 아이들은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녀는 "고통받는 것은 어린이이다. 이들은 소비에트 시절부터 고통을 받아왔다. 만일 (엄마와) 같은 인종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라며 "나는 국수주의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그녀는 아이가 버려져서 엄마와만 살게 될 위험이 있거나 혹은 아버지와 함께 외국으로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시아 여성들에게 '러시아 시민'과 결혼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달했다.

 

플레트네바 의원은 앞서 러시아에서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추행에 맞서 싸우는 '미투'(#MeToo) 운동을 비판한 바 있다.

 

그녀는 Gazeta.ru라는 뉴스 사이트에 2월에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이 아니다. 왜 모든 걸 따라 해야 하는가? 만일 여성이 원치 않는다면 그 누구도 그 사람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gnès 기자  gnnnews.agnes@gmail.com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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