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한 진로 소주 ©  AFP relaxnews=GNN 뉴스통신)

한소은 기자=AFP Relaxnews 통신은 “대한민국의 ‘진로’ 소주가 2017년 총 7600만 상자(9리터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주류 조사 업체 IWS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진로' 소주는 2년 연속 증류주 판매량 부문 1위에 올랐으며, 2위인 태국 소주 ‘루앙 카오(Ruang Kao)’를 4400만 상자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루앙 카오’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증류주로 태국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술이다.

3위는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 1위 위스키 브랜드 ‘Officer's Choice(오피서즈 초이스)’가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 10대 순위에는 인도 위스키 브랜드가 3개, 아시아권 소주 브랜드가 3개 포함돼 아시아 증류주 브랜드가 순위를 압도했다.

한편,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Smirnoff)’가 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는 위스키가 총 29개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여기에는 인도 위스키가 15종 포함됐다. 보드카는 19개로 위스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IWSR이 조사한 2017년 10대 증류주 브랜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진로(소주)

2. 루앙 카오(Ruang Khao)

3. 오피서스 초이스(Officer's Choice, 인도 위스키)

4. 엠페라도르(Emperador, 브랜디)

5. 맥도웰(McDowell's, 인도 위스키)

6. 스미노프(Smirnoff, 보드카)

7. 처음처럼(소주)

8. 홍통(Hong Tong, 증류주)

9. 임페리얼 블루(Imperial Blue, 인도 위스키)

10. 좋은데이(소주)

한소은 기자  relaxnews.soeunhan@gmail.com